요쿄쿠(謠曲: 전통예능 노(能)의 각본) '나카미쓰'로도 알려져 있는 비조마루 전설로 유명한 사원.
미나모토노 미쓰나카는 아들 비조마루를 승려로 만들기 위해 나카야마데라 절로 수행을 보내는데, 수행을 게을리하자 가신인 나카미쓰에게 비조마루의 목을 베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러나 나카미쓰는 이 명령을 차마 따를 수 없어 자신의 아들 고주마루를 대신 죽이고 비조마루를 히에이잔 산으로 보냈습니다.
후에 이를 알게 된 비조마루는 잘못을 뉘우치고 수행에 힘써 고승 겐켄 소즈가 되었고, 고주마루를 애도하기 위해 쇼도지 절을 세웠다고 합니다.
본전 뒤편에는 고주마루를 중심으로 오른쪽에 비조마루, 왼쪽에 후지와라노 나카미쓰, 그리고 미나모토노 요리미쓰 사천왕 중 한 사람인 와타나베노 쓰나로 전해지는 묘가 세워져 있습니다.
절의 보물로는 가마쿠라시대의 작품이자 중요문화재인 '아미타이십오보살내영도'(오사카시립미술관에서 보관)와 무로마치시대 초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보기 드문 '무봉탑', '십삼불 판비(板碑)'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