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400~1600년 전, 가와니시와 다카라즈카에 걸쳐 있는 나가오야마 구릉에는 수백 기에 달하는 고분이 만들어졌습니다.
그중 하나인 '쇼후쿠지 고분'은 전체 길이 약 40m의 전방후원분입니다.
후원부에는 커다란 화강암을 정교하게 쌓아올려 만든 횡혈식 석실이 있으며 거울, 구슬, 검, 마구 등이 출토되었습니다.
전방부에서는 목관이 발견되었고 금가락지, 검, 은으로 만든 구치나시다마 등의 부장품이 출토되었습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기나이(수도 인근 지역) 북부에서 가장 오래된 횡혈식 석실 중 하나를 가진 6세기 초의 전방후원분이며, 이 지방에서 상당한 세력을 떨친 지방 호족이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